[현장연결] 중대본 "내일부터 동네의원 343곳도 코로나 검사·치료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PCR검사는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동네 병원, 검사 및 치료체계 이행 상황에 대한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2월 3일 내일부터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원까지 참여하는 검사와 치료체계 전환이 전국적으로 적용됩니다.<br /><br />동네 병원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은 호흡기클리닉은 기본으로 포함돼서 일부 병·의원에서는 신청할 병·의원을 중심으로 내일부터 시행하여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호흡기클리닉은 전국 439개 소 중 428개소가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인력 확보 및 영세한 규모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11개소는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91개소는 내일부터 즉시 새로운 검사와 치료체계가 적용되며 그 외에 호흡기 클리닉은 시설과 장비 등 준비를 거쳐 2월 셋째 주까지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동네 병·의원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이라는 명칭으로 검사 및 치료체계에 참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2월 1일 기준으로 전국 1,004개 병원에서 참여해 주셨습니다.<br /><br />2월 3일에 343개소가 운영을 개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후 참여 병·의원이 계속 확대돼 1,004개소까지 운영되게 됩니다.<br /><br />실제 이용 가능한 병원의 목록과 기간별 개시 시점 등은 최종 확인을 거쳐 내일 오전 중에 공개될 것입니다.<br /><br />휴일 동안 의사협회가 신청을 받았던 탓에 혹시 모를 착오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내일 오전 중에 모든 개별 병·의원의 최종 확인을 거쳐 명단을 공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온라인에 공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많은 병·의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에도 계속 더 많은 동네 병·의원이 참여하도록 대상을 확대할 것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현장에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시행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내일부터는 고위험군 중심의 검사체계 전환이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.<br /><br />PCR 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우선적으로 실시될 것이며 그 외 분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국 선별검사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1월 28일까지 총 220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배송하였으며 2월 4일까지 추가로 466만 명분의 검사키트를 배송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번 주 금요일까지 총 686만 명이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이 전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배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검사와 치료체계 전환으로 고위험군이 아닌 국민들께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는 한정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고위험군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주요 방역 지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오미크론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델타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확진자 1만 6,87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0.15%로 델타 0.7%의 5분의 1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의 80~90%를 점유하는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3차 접종의 효과로 1,715명, 8.5%라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오늘 기준 278명,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층 확진자 증가가 크지 않으므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가 작은 규모를 유지하며 사망자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월 2일 기준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.<br /><br />다만 18세 이상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26.9%, 5,419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, 중환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의료체계는 현재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,37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5.9%가 사용 중입니다.<br /><br />전체 중환자실에 80% 이상이 예비로 비워져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준중환자 병상은 295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36.4%가 가동 중입니다.<br /><br />감염병전담병원은 1만 8600여 개로 39.7%에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60% 이상의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확진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, 의료체계는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중증과 사망 피해도 최소화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하여 국민들께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입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은 감염을 줄이고 중증과 사망을 막습니다.<br /><br />미접종자는 현재 12세 이상의 6.6%에 불과한 소수이지만 지난 8주간 중환자의 59.5, 사망자의 61.2%를 점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지난 8주간 확진자 23만 명의 26.7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증환자와 사망자 중에 미접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중증과 사망 위험이 월등히 높은 미접종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의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 접종을 아직 받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은 본인의 안전을 위해 3차 접종을 반드시 받아주셔야 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접종자와 고령층의 경우는 지금과 같이 대유행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일상생활을 더욱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사람이 많은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피하시고 K-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.<br /><br />손 씻기와 환기 등을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주변의 분들도 미접종자와 고령층의 감염이 일어나지...
